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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K&P, 베트남 한국어 교육에 날개를 달다
2025.07.01
베트남 북부 하이퐁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조기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베트남 교육부가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정식 인정한 후 하이퐁시 최초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응우옌 반 또 초등학교는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 동아리 활동과 문화캠프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접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냉면이 맛있어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감동해서” 등 저마다의 계기로 한국어 학습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학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조기 한국어 교육이 가능했던 데에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습니다. K&P 베트남 법인은 하이퐁 경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응우옌 반 또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기자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및 교사 초청 행사도 지속해오며 끈끈한 괸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탐 교장은 “제1외국어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면서 학교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면서, “학생들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강해져 흐뭇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기자재 등을 지원해준 한국 기업 K&P와 원어민 교사를 비롯해 교육을 지원해준 하노이 한국교육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퐁시에는 현재 4개 초·중학교가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원어민 교사들은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입시나 취업을 염두에 두고 학습을 이어가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노이 한국 교육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향후 더 많은 지원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동 교육원장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베 간 인적 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폭싹’에 빠져 열공 시작… 베트남 한국어 조기교육 열풍」, 2025.06.15.
(https://v.daum.net/v/20250615185154088?from=newsbot&botref=KN&botev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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